👑 가발에서 패션으로! HAIR MAKETH MAN!
1세대 여성 바버 킹블랑 ‘조안나 대표’와의 ‘퀸블랑바버샵’에서 ‘킹블랑’으로의 리브랜딩 여정을 함께 그리다!
💡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조안나 대표는 10년차 1세대 여성 바버로 탈모인 고객을 위한 가발 커스터마이징과 레게 등 유니크한 특수 가발을 직접 제작해온 실력있고 감각있는 바버샵 대표이자 커스텀 가발 전문가입니다.
안나 대표가 브랜드와 비즈니스 전개에서 혼자 고민하고 적용해보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며 여성창업종합지원센터에 컨설팅을 요청하시게 되었고, 그 연결로 제가 선배 CEO 멘토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 브랜드 상황 진단
항목 | 현황 및 문제점 |
브랜드명 | ‘퀸블랑’은 여성성 강조 이미지로, 주요 타겟인 남성고객과 괴리 발생 |
고객 타겟 | 탈모 고민 있는 20~40대 남성 고객이 주 대상 (가발/컷/펌 포함) |
공간 컨셉 | 1인 예약제 바버샵 운영 중이나, 브랜드 콘셉트와 공간 디자인이 분리돼 있음 |
언어 전략 | '가발'이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음 (젊은 고객일수록 민감) |
👑 ‘킹블랑’ 리브랜딩 방향 제안
브랜드 아이덴티티
킹블랑(KingBlanc)은 단순한 바버샵이 아닙니다.
이곳은 마치 영화 속 킹스맨처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멋지게 변신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특히 탈모 고민으로 스타일에 제약을 느끼는 남성 고객들에게 자존감을 회복해주는 프라이빗 컨시어지형 바버샵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핵심 콘셉트
킹블랑의 공간은 고급 호텔의 컨시어지 공간을 떠올리게 합니다.
고객은 그저 의자에 앉기만 하면 됩니다. 전문적인 상담과 함께, 그 사람의 얼굴형과 두상, 탈모 패턴까지 고려해
컷, 펌, 맞춤형 헤어피스까지 연결되는 토탈 헤어 테일러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가발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멋진 스타일링으로 삶을 다시 디자인해주는 곳이죠.
슬로건 제안
- “가발이 아닌, 스타일의 완성”
- “Cut-to-Order: 당신만의 스타일 테일러링”
- “킹스맨처럼, 당신을 변신시킵니다”
각 슬로건은 ‘탈모 = 숨겨야 할 것’이라는 인식을 넘어,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 자산으로 탈바꿈시키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가발을 대체하는 언어 전략
요즘 남성들은 ‘가발’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킹블랑은 다음과 같은 대체 표현을 통해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리프레시합니다:
- 헤어 유닛: 기술적인 느낌을 주는 트렌디한 표현
- 헤어 솔루션: 탈모 고민을 해결해주는 전문 서비스 강조
- 스타일 모듈: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개별 모듈처럼 표현
- 헤어 테일러: 개인에게 맞춰주는 장인정신을 담은 단어
- 헤어 스페셜 키트: 특별한 사람을 위한 세트 구성처럼 보이는 언어
이러한 언어 전략은 단어 하나하나가 마케팅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 브랜딩 설계 요소
킹블랑(KingBlanc)은 기존의 ‘퀸블랑’에서 탈피해,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합니다.
여성 바버로서 섬세함을 유지하면서도, 공간 전체의 무드는 남성적이고 고급스럽게 설정합니다.
- 핵심 서비스는?
탈모 고민 고객에게 최적화된 바버컷, 자연스러운 볼륨펌, 그리고 정밀하게 커스터마이징된 헤어피스(가발)를 제공합니다.
- 누가 대상인가요?
탈모가 시작되었거나 볼륨이 고민되는 20대부터 40대의 감각 있는 남성들이 주요 타깃입니다.
스타일에 민감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MZ세대를 위한 공간이죠.
- 브랜드의 톤은?
프리미엄하고, 정제되어 있으며, 신뢰감과 동시에 트렌디함이 녹아 있습니다.
겉보기엔 클래식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최신 스타일과 섬세한 터치가 느껴지는 그런 브랜드 톤입니다.
- 어떤 이미지인가요?
테일러샵처럼 개인에게 꼭 맞는 것을 제안하고, 킹스맨처럼 고객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공간입니다.
고급 호텔의 컨시어지 공간에서 스타일을 상담받는 것 같은 경험이 제공됩니다.
- 공간 구성은 어떻게?
리셉션은 호텔 데스크처럼 우아하게, 상담실은 프라이빗하게, 스타일링 공간은 세련된 바버샵 스타일로.
전반적으로 고객이 ‘나만을 위한 공간’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 브랜딩 포인트는?
여성 바버의 섬세함이라는 강점을 잃지 않으면서, 남성 고객 전용 서비스에 최적화된 감각과 공간 연출을 결합합니다.
이제 킹블랑은 ‘가발을 파는 곳’이 아니라,
나만의 스타일을 설계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입고 다시 시작합니다.
조안나 대표님은 혼자 브랜드를 키워오시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단지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경험 자체를 리디자인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비즈니스 방향성까지 통합적으로 리빌딩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 선배 창업가로서 전하고 싶은 말
“여성이라는 정체성은 약점이 아니라,
조안나 대표님의 브랜드 여정이 단단해지도록
앞으로도 선배 여성 창업가로서, 파트너로서 함께하고자 합니다.
Written by
김미숙 | 퍼스널 브랜딩 큐레이터 · (주)미크로스, 미브랜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