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플랫폼의 꿈꾸는 놀이 판을 스케치하다_ 시놀(주) 김민지 대표와의 첫 이야기
2025년 9월 3일, 시놀(주) 김민지 대표님과의 첫 만남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니어 대상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회원 활동성 저하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대표님의 눈은 반짝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넘어, 시니어 고객의 마음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려는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시니어'라는 단어가 가진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표님은 시니어 고객이 단순한 서비스 제공보다 감성적 공감과 작은 배려에 큰 만족을 느낀다고 말씀하셨고, 저 역시 이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시니어를 '힙'하게, 컬러와 라이프스타일로 브랜딩하기
저는 김민지 대표님께 시니어를 '늙은 소비자'가 아닌 **'트렌디한 워너비 세그먼트'**로 정의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핵심은 이들을 위한 브랜딩 전략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놀이 가진 독특한 강점을 활용해 **'컬러 브랜딩'**을 도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퍼플(Purple)**은 창의와 융합, 영적인 의미를 담아 시니어의 깊은 경험과 지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 *옐로우(Yellow)**는 배움과 호기심을 상징하며, 새로운 것에 대한 시니어들의 열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컬러를 활용하면 시각적인 임팩트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스토리를 더할 수 있습니다. 김미숙 대표님의 제안에 따라, '시럽인연'은 가격별 등급이나 활동 종류를 컬러로 분류하여 재미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노는' 프라이빗 커뮤니티의 힘
커뮤니티의 지속가능성은 **"재미있게 노는 방식"**과 **"프라이빗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20대 게하파티처럼 50대 초·중반을 위한 힙한 헌팅포차를 기획하거나, 50대 후반을 위한 패션 강좌 등 젊은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어른들의 놀이터'를 만들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회원들은 비즈니스 교류를 넘어 감성적 지지를 얻는 소규모 모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시놀이 리더의 역할을 담당하기보다, 회원들이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해야 합니다.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그들의 재능과 능력을 인정해주는 CS, 체험단, 홍보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이들이 더욱 역동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기다림'이 만드는 프리미엄 가치
수익 모델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시럽인연' 플랫폼을 안정화하고 , 중장기적으로는
프리미엄 클래스, 고액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서비스는 '마감되었습니다' 같은
'대기(waiting)와 희소성'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히 수익을 높이는 것을 넘어 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 시놀만의 색깔을 응원하며
김민지 대표님과의 첫 만남은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컬러 브랜딩과 유니크하고 힙한 콘텐츠로 시놀만의 브랜드 색깔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응원합니다. 시놀(주)가 X세대가 30년 전처럼 제대로 놀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시니어 문화를 새롭게 쓰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