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의 브랜드 in스토리

미브랜딩, 본질(정체성)과 매력(멋)으로 나를 픽하게 하라!

자신의 본질을 찾고 매력을 표출! 타인에게 선택받는 브랜드 되는 노하우!

나만의 가치를 10배 높이는 비밀! “미브랜딩 어렵지 않아요!”

1. 브랜드, 우리 주변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요?

여러분, 브랜드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상품이나 서비스, 회사 같은 것들이 생각날 거예요. 하지만 놀랍게도 변화하는 가치를 가진 모든 것이 다 브랜드라고 해요 . 우리 학교, 우리 동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죠 .

세상은 경쟁으로 가득하잖아요. 마트에 음료수가 하나뿐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수많은 음료수 중 하나를 고르는 것처럼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어요 . 이런 경쟁 사회에서 내가 선택받고 나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퍼스널 브랜딩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것, 이 모든 것이 나를 위한 브랜딩 활동이라고 할 수 있죠 .

2. 나를 선택(픽)하게 만드는 매력,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나를 선택하게 만드는 기준은 뭘까요? 바로 매력가치라고 해요 . 그렇다면 이 매력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향수에 비유해서 설명해 드릴게요 . 향수 한 방울에도 매력을 만들기 위해 세 가지 구조가 숨어있다고 해요 .

첫 번째는 처음에 맡았을 때 확 사람을 끄는 매력, 두 번째는 향수의 본질적인 향기, 그리고 세 번째는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향기예요 . 사람도 마찬가지이죠 . 처음 봤을 때의 인상, 즉 표정이나 태도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중요하고 , 그 다음은 그 사람이 가진 본질적인 이야기가 중요해요 . 특히 결핍을 극복한 이야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매력이 된다고 합니다 .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처럼 사람들은 결핍을 극복한 이야기에 더 마음이 끌리기 마련이죠 .

3.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이름, 그 뒤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요?

브랜드 이름 하나에도 숨겨진 이야기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동서식품의 카누(KANU)는 이름에서 커피다움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 처음엔 강하게 느껴지다가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커피처럼, 'K'처럼 강한 무성음으로 시작해서 'U'처럼 부드러운 유성음으로 넘어가는 발음에서 커피의 맛이 느껴지도록 한 거죠 .

또한, K라는 알파벳이 한국인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뇌과학 연구 결과도 이름 선정에 영향을 주었대요 . C가 아니라 K를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거죠 . 비슷한 전략으로 개발된 또 다른 브랜드가 TOOP이에요 . 세상의 모든 커피 콩이 에티오피아에서 왔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에티오피아의 '이'와 '아'를 빼서 '표'를 남긴 것이라고 해요 . 정말 흥미로운 작명 스토리이죠?

4. 슬로건 하나로 세상을 바꾸는 힘, 믿어지나요?

  • 슬로건 하나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유니스트(UNIST)의 슬로건인 "퍼스트 인 체인지(First in Change)"는 모든 변화에 가장 선두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 이 슬로건 덕분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유니스트에 오게 되었고, 학생들도 이 정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 슬로건이 학교의 정체성을 만들고 자부심을 심어준 셈이죠.

또 다른 예시로 이화여대의 슬로건 "Wear Change"가 있어요 . 이 슬로건은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굿즈나 과잠에 많이 쓰일 정도로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죠 . 몇 년 전 이화여대 시위 당시, 학생들이 유리창에 직접 "Wear Change"를 써 붙인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 이렇게 슬로건은 단순히 문구가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목소리를 내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

5.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첫걸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할 일은 나를 대표하는 한 마디 키워드를 찾는 것이라고 해요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한두 단어로 정의해보는 거죠 . 이 한 마디가 바로 브랜딩의 시작점이 된답니다 .

인터브랜드 민은정 전무님도 처음부터 대단한 꿈을 가지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고 해요 . 로펌 비서로 시작해서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고 하죠 . 하지만 주어진 작은 기회들을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되었다고 말씀하세요 . 우리가 흔히 큰 기회만 바라보지만, 사실 큰 기회는 항상 작은 기회의 얼굴을 하고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 작은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6. 좋은 브랜드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까요?

그렇다면 좋은 브랜드란 무엇일까요? 민은정 전무님은 변화를 일으키는 브랜드라고 말해요 . 인류와 세계를 바꾸는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 우리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가져다주는 브랜드도 충분히 좋은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

예를 들어, 런데이 앱은 누구나 5km를 달릴 수 있도록 돕는 앱이에요 . 이 앱은 사람들의 하루 루틴을 바꿔주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죠 . 운동 습관을 만들어주고,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죠. 이처럼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각, 루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좋은 브랜드가 하는 일이라고 해요 . 여러분도 누군가의 일상에 좋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답니다!

7. 실패해도 괜찮아! 계속 나아가는 용기!

우리 인생은 마치 장애물 달리기와 같다고 해요 . 늘 끊임없이 우리 앞에 장애물, 즉 허들이 나타나죠 . 이 허들을 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넘고 나면 또 다른 허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이게 바로 직장 생활, 사회 생활, 그리고 우리 인생인 것 같아요 .

하지만 허들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이 뭔지 아세요? 허들을 넘어뜨려도 실격이 아니라는 거예요! 트랙을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답니다 . 아무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도 허들을 몇 개씩 넘어뜨리곤 해요 . 중요한 것은 계속 가는 것이죠 . 우리는 가끔 실패한 허들만 보며 좌절하지만, 넘어진 허들 때문에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야 해요 .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용기를 가지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